[3분시리즈] AWS 과금 특집 – EC2 비용 뒤집어 보기 Part1
여기서 다루는 내용
· EC2 비용을 알아야 하는 이유
· EC2 과금 항목의 네이밍 구조
김씨가 말합니다: AWS 과금 구조는 너무 하드해요
안녕하십니까, GS네오텍 최준승입니다.
오늘 3분시리즈의 주제는 주간 업데이트가 아닙니다.
연초라 그런지.. 아님 차기 행사를 위해 원기옥을 모으고 있는건지. 1월 말 기준일에 AWS 업데이트가 전무하네요.
그래도 시리즈는 쉴 수 없기에, 적당한 무게감의 주제를 하나 정해 썰을 풀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AWS 중에 어떤 서비스를 가장 많이 쓰시나요?
사용량은 서비스별로 제각기겠지만, 최종 과금 기준으로 보면 보통 EC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내부적인 통계를 봐도 각 사용자 별로 전체 비용 중 EC2가 차지하는 비율은 대개 70% 초반입니다. 전체의 7할인거죠.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AWS에는 100개가 넘는 서비스가 있고
종량제 베이스인 클라우드 특성상 서비스별로 과금구조가 모두 다릅니다.
여기서 질문.
1) 이 과금구조를 다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임파써블!
2) 그럼 이 과금구조를 다 파악할 필요가 있을까요? 미닝리쓰!
우리가 도시가스비 내면서 보정계수와 가스비의 상관관계를 알 필요가 없듯이 그냥 돈만 내면 서비스 잘 돌아가고.. 영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스의 보정계수값은 왜 매달 다른가.. 정부에서 가스비 인하가 되었다는데 정말 된 것이 맞는가.
이런 분들도 특이취향이긴 하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갑자기 사장님이 “갑자기 AWS 비용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어?”라고 한마디 던지면
없는 논리라도 만들어서 보고해야 하는 소시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도대체 AWS 비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EC2로 범위를 좁혀 2부작에 걸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씨가 말합니다: 과금 구조는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요?
제가 초코파이 참 좋아하는데요.
사달리는 소리는 아니고.. 슈퍼에 가면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처럼, AWS에도 가격표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EC2 On Demand 가격표
(이걸 다 읽고 제게 설명하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제가 초코파이 한상자 보내드리겠습니다.)
아, 정말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경우의 수는 왜 이리 많고, 항목은 또 뭐가 이리 많은지요.
과연 이 가격표를 보고 사용량을 추정하여 이번달 비용이 얼마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을까요?
물론 고객사 분들은 그걸 계산해서 견적을 달라고 하십니다만.. 정말 (먹고 살기)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합니다.
주목적이 요금을 예측하는 것이라면 어렵다지만. 어떤 과금 항목이 있는지만 소프트하게 알고 싶다면?
굳이 이런 연역적인 순서를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고지서를 보고. 귀납적인 순서로 파악하는 방법도 있죠.
아쉽게도, AWS의 고지서는 가격표보다 더 복잡합니다.
하지만 제가 분류해서 설명해 드리면 이해할만 합니다. 3분만 투자해 보세요.
EC2의 과금 항목을 빠르게 살펴 봅시다
사용중인 AWS 계정을 하나 골라 EC2 서비스로 제한하여 저번달 사용료를 조회했습니다.
그리고 조회된 총 89개 항목 중 10개를 랜덤하게 뽑았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명명 규칙만 가볍게 짚고 넘어가도록 해요.
APS1 – NatGateway – Hours
=
Region – 과금항목 – 보충/단위
- AWS의 모든 과금은 Region 별로 다릅니다. 원가가 다르니까요. 따라서 맨 앞에는 Region 정보가 옵니다. APS1은 싱가폴 리전
- 두번째 항목은 과금 항목입니다. 어느 항목을 과금하는지 객체의 종류나 Type을 명시합니다
- 세번째 항목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요. 보통 사용량을 측정하는 단위나 기타 보충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항목별 분류와 세부 의미는 Part2에서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2탄을 기대해 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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